인천시교육청은 다음 달 6일까지 3주간 교육시설 안전관리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 발생 가능한 학교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옹벽, 절개지 등 붕괴위험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시교육청은 본청 감사관실, 교육행정국 소속 기술직과 행정직 공무원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하고 교육지원청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기관별 여름철 교육시설 안전점검 실시 및 점검표 비치의 적정성 ▶재해취약시설 관리카드 작성 및 점검의 적정성 ▶공사 현장 부실시공 여부 등이다. 특히 현장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감사 결과를 본청 및 교육지원청의 교육시설과 연계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최근 다른 지역에서 철거공사 도중 대형 인재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교육시설 안전관리 특별점검을 통해 학교구성원과 시민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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