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 지정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에 인천상정고등학교(에듀테크 선도고교)와 인천예일고등학교(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가 각각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등 미래교육 변화에 대비해 교육기술을 교육과정과 접목 운영함으로써 고교교육 혁신 모델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에듀테크 선도고교로 선정된 인천상정고는 ▶학교 내 교육기술 기반 지능형 교육체제 구축 ▶클라우드컴퓨팅, 학습관리시스템(LMS) 등 활용해 교무 학사행정 간소화 ▶사물인터넷, 지능형 폐쇄회로(CC)TV로 학생 건강관리와 학생 안전 강화 등을 실현할 예정이다.

또 ▶교수·학습과 평가체제 혁신 ▶수업의 온·오프라인 병행 운영 ▶디지털교과서와 인공지능 활용 학습 지원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자기주도적 학습활동 지원 등 변화된 교육현장을 에듀테크 기술과 접목하는 선도적 역할이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온라인 공동교육거점센터를 통해 인천 G-T고교학점제 선도지구인 옹진군, 강화군 10개 교의 학생 과목 선택권을 확대한다.

인천예일고는 도서지역, 원도심 등 교육돋움지역 회원학교와 협약해 교원 미배치로 개설 불가한 일반 및 진로선택교과를 정규시간 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형태로 진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에듀테크를 접목한 고교학점제 운영은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필연적 노력"이라며 "‘디지털교육 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에듀테크 활용 시범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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