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소방청 주관 ‘풍수해 대비 소방드론 특별전술훈련’에 북부특수대응단이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16일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강상체육공원에서 수도권 소방본부(서울, 경기, 경기북부, 인천) 소방드론 19대와 구조대원 49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북부특수대응단은 소방드론 1대와 구조대원 3명이 참가해 가상 상황에 대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작전을 수행했다. 

특히, 북부특수대응단은 드론 숙련도 향상을 위해 실종자 수색기법, 영상정보 분석·공유, 구조튜브 투하 시연, 고립자 물품전달 등을 선보였다.

조경현 도 북부특수대응단장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경기북부 지역에 산사태로 인한 매몰, 하천 범람 등의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풍수해사고가 발생했었다"며 "훈련을 통해 소방드론에 대한 현장실용성을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 능력을 함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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