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1동 주민센터는 시 관문인 호원동 평화로 진입도로변 대나무 식재 구간에 야간경관 개선을 위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호원1동은 2019년 ‘The G&B C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평화로변 금속재질 방음벽의 삭막한 이미지를 덜고자 대나무를 식재했다. 

이번 경관조명은 이와 조화롭게 설치,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호원1동은 지난해까지 The G&B City 프로젝트와 연계한 평화로변 일원 녹화사업, 중랑천 벚꽃길 녹화사업, 휴게데크 설치 등을 마쳤다. 올해는 중랑천 산책로 장미터널을 추가 설치하고 수목 보식을 추진하는 등 프로젝트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창순 동장은 "경관조명 설치로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과 맞닿은 의정부 관문에 절제된 빛에 의한 ‘아름다운 어둠’을 표현했는데,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는 주민 등이 편안한 마음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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