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보수진영 후보의 단일화 추진 과정 방법과 세부 일정이 공개됐다.

인천시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는 지난 18일 남동구 한 교회에서 출마 의사를 나타낸 고승의 덕신장학재단 이사, 이대형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 권진수 교육포럼 체덕지 상임대표, 박승란 숭의초 교장 등 4명의 후보자를 한자리에 모았다. 올바른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단은 보수진영 후보 선정을 위한 단일화 규정 초안 작성, 선거관리위원회 심의 과정 등 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장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오는 10월까지는 단일화 방법에 대한 후보자들 간 세부적인 협의를 마무리하고 11월에는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공모 과정을 마치기로 합의했다. 이후 내년 1월 중순까지 여론조사, 선거인단 선거 등의 과정을 통해 교육감 보수 단일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이날 후보자 4인은 사전 선거운동 위반 등을 고려해 출마 소견 등은 밝히지 않고 배석했다.

김실 추진단장은 "선거 1년을 앞두고 단일화를 추진할 만큼 합의된 보수 단일 후보 선정이 중요하다"며 "이 자리를 시작으로 인천교육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 이학재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보수 시민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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