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최미리 수석부총장이 자연과 도시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준비한 스마트폰 사진전 ‘美(미)를 담다’가 다음 달 9일까지 가천대 길병원 본관 지하1층에서 개최된다.

최 수석부총장은 평소 사진 촬영에 관심을 갖고 일상 속에서 느끼는 찰나의 아름다움을 스마트폰으로 기록해왔다. 이번 사진전은 꽃, 도시건물, 자연풍경 등 3가지 주제 총 6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만개한 꽃과 바람에 날리는 나무, 안개 자욱한 도시의 모습 등 주변 일상의 모습들이 작가의 관찰력과 따뜻한 시선으로 스마트폰 렌즈를 통해 특별한 예술로 재현됐다.

작가는 "휴대성이 좋은 스마트폰은 시선이 머무는 일상의 어느 순간도 특별한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좋은 예술 도구"라며 "좋은 사진들을 많은 시민과 공감하고 특히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잠깐의 휴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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