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관내 학교 및 부평구와 함께 3자 간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협약에 따라 부개초등학교 20면, 부평중학교 12면 등 총 32면이 지역주민들에게 추가 개방된다. 개방시간은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종일 이용이 가능하다.

주차장은 7월 공사를 시작해 10월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개방 중인 5개 교 128면을 포함해 총 7개 교 160면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혜경 교육장은 "학교시설 개방의 필요성과 공감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학교 인근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운영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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