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인천여성영화제가 영화공간 주안에서 7월 8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6시 30분 폐막식까지 4일간 개최된다.

이 영화제는 인천여성회와 모씨네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고, 44개 시민단체와 기관으로 구성된 ‘17회 인천여성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한다.

조직위는 2019년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무료 상영으로 영화제의 문턱을 낮추고, 보다 안정적인 영화제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여성주의 영화 관람 기회와 담론 형성의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는 25편의 장·단편 작품과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지금까지처럼 여성과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인천이 보다 성평등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생각하고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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