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는 1일부터 QR코드를 활용해 효율적인 학교시설관리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은 학교현장의 시설물·장비 이력관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QR코드 관리시스템을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도입했다.

이에 각종 시설물 및 장비 이력카드를 전산화하기 위해 이달까지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QR코드를 자체 제작·설치했으며, 이날부터 관내 공립 유·초·중·고 190개교에 전면 설치한다.

이어 시설물 및 장비의 설치연도, 규격, 운전 매뉴얼, 성능검사, 유지보수 내용, 화재 대피도 등을 정기적으로 입력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학교 관리자가 설치장소에 가서 시설물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과 그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었다.

그러나 QR코드 관리 시스템은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각종 장비 및 수선 이력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의 신속한 조치와 체계적인 이력 관리가 가능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시설물·설비에 대한 이력 관리 외에도 비상시 요령, 주요 설비 가동 방법 동영상 제작 등을 구축해 긴급상황에도 쉽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QR코드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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