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7월 1일자로 하반기 실·국장 및 부단체장급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다수의 실·국장이 퇴직하면서 하반기 인사로는 이례적으로 대규모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2급 1명, 3급 9명 등 총 10명이 승진했으며 4급 부단체장으로 2명이 인선됐다. <관련 기사 16면>
손임성 도시정책관이 2급으로 승진해 부천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도정 핵심 정책을 수행한 문정희 기획담당관이 3급으로 승진하면서 복지국장으로 임명됐다.

허남석 북부청 기획예산담당관이 버스준공영제 업무를 관장하는 교통국장 중책을 맡게 됐으며,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김진기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이 영전했다.

노동국장에는 김종구 감사총괄담당관이, 수자원본부장에는 김향숙 인구정책담당관이, 건설본부장에는 한대희 가평부군수가 발탁됐다.

이 밖에 파주부시장에는 고광춘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이, 양주부시장에는 김종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의왕부시장에는 민병범 정보기획담당관이, 광명부시장에는 이종구 도시재생과장이, 하남부시장에는 신욱호 공동주택과장이, 과천부시장에는 공정식 미래산업과장이, 가평부군수에는 이승일 도시정책과장이 각각 인선됐다.

도는 이번 인사에 대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도정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전보 인사를 최소화하면서 이재명 지사의 역점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사행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 상반기 인사부터 도입한 다주택 여부를 평가의 한 요인으로 반영, 이번 승진 인사 중 다주택자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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