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14일까지 신청 접수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여성청소년에게 1인당 월 1만1천500원 상당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도는 오는 7월 14일까지 도내 만 11∼18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여성청소년 기본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은 도내 14개 시·군에 거주하는 2003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출생인 여성청소년(약 10만9천 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행 시·군은 안산·김포·광주·군포·하남·이천·구리·안성·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연천이다. 여성가족부 지원을 받는 여성청소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역화폐 운영 방식이 다른 김포시는 별도 홈페이지를 이용하고, 지난해부터 생리대 지원사업을 시행한 여주시는 기존 방식대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만 신청을 받는다.

도는 접수일로부터 11일(인터넷·모바일 신청은 27일부터) 이내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 방법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신청 사이트(https://voucher.konacard.co.kr/41/3)에 접속해 휴대전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신청 기간을 놓치거나 휴대전화 번호 인증이 어려우면 12월 1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김강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