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마동과 주민자치회가 관내 안심마을 벽화그리기사업을 지속 추진해 화제다.

1일 세마동에 따르면 배형진 작가의 후원으로 시작된 안심마을 벽화사업은 지난 4월 말부터 세마동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외삼미로 104-8 인근 터널부터 시작해 5월 초 외삼미소공원 인근 지하보도로 확대했다. 여기엔 20여 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동참해 지난달 30일까지 지하보도 내부에 귀여운 오산시 캐릭터 ‘까산이’ 도색 작업을 펼쳐왔다.

선우상빈 세마동 주민자치회장은 "지하보도 벽화그리기사업을 위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봉사해 준 주민자치위원들과 배형진 작가의 재능기부에 감사하다"며 "평소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로 주민들의 외면을 받던 지하보도가 아름답게 변화한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자흥 세마동장은 "안심마을 벽화사업으로 ‘까산이’의 밝은 이미지를 통해 인근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전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벽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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