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는 지난 6일 ‘백조크리닝’ 개소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백조크리닝은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 징검다리사업단에서 운영하는 281㎡ 규모의 공장형 세탁소로, 부천시 자활기금과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중앙자산키움펀드를 지원 받아 사업장을 구성하고 근로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백조크리닝은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자연과 사람이 건강한 세탁사업을 추구하고 있으며, 단체복 및 일반가정의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 후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 활성화는 물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활참여주민의 든든한 징검다리로 굳건히 자리매김해주시길 바란다"며 "백조크리닝이 서로 협력하여 함께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옥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장은 "백조크리닝은 자활참여자들이 기술을 배우고 익혀서 전문가로 거듭나는 삶의 현장이 될 것"이라며 "안정된 일터, 행복한 일터로 성장하여 프랜차이즈형 세탁사업으로 확장하겠다"고 했다.

한편, 부천시에는 저소득층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한 3개의 지역자활센터가 있으며, 자활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지역자활센터 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주민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세탁과 관련된 사항은 백조크리닝(☎032-323-994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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