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기교총 홈페이지 캡쳐
사진 = 경기교총 홈페이지 캡쳐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가 오는 8월 말 백정한 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신임 회장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7일 경기교총에 따르면 8월 치러지는 제36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 6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회원은 문재홍 파주 세경고등학교 교사와 변종주 수원 영덕중학교 교사, 정창근 용인 서룡초등학교 교장, 주훈지 평택 경기물류고등학교 교장 등 4명이다.

문재홍·변종주 예비후보는 2018년 치러진 제35대 회장 선거에서도 출마한 바 있다.

이들 예비후보는 경기교총 산하 25개 시·군교총 중 6곳 이상에서 최소 11부 이상의 대의원 추천서를 받은 뒤 이를 최종 후보자 등록일인 오는 19∼20일 경기교총에 제출해야 한다.

현재 경기교총의 회원 수는 총 2만7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대의원은 정관상 도내 시·군교총이 회원 중에서 추천한 대의원과 시·군교총 회장인 당연직 대의원 등 102명이다.

경기교총은 최종 후보자 등록일 이후 자격 심의 등 서류심사 및 선거분과위원회를 거쳐 26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선거인명부 열람과 수정 등을 거쳐 다음 달 13일부터 회원들에게 투표안내문과 후보공보물을 발송한 뒤 같은 달 19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11시 55분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신임 회장 선거를 진행하고 30일 당선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경기교총 역사상 처음으로 전면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경기교총 관계자는 "그동안은 우편을 통해 회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송한 뒤 이를 회신받아 개표를 진행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활용한 사상 첫 온라인 투표로 진행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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