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9일과 10일 온 가족인 함께 할 수 있는 창작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를 선보인다

2011년 초연한 식구를 찾아서는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이다. 탄탄한 극본과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도 감상할 수 있다.

시골 할매 ‘박복녀’와 길 잃은 개 ‘몽’, 버림받은 고양이 ‘냥’, 알 못 낳는 닭 ‘꼬’가 함께 사는 시골집에 도시 할매 ‘지화자’가 찾아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박복녀와 반려동물 삼총사는 "내가 이 집 주인의 엄마"라고 우기는 지화자를 내보내기 위해 애 쓰지만 결국 함께 밥을 나누며 ‘식구’가 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렸다.

이 작품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및 제 18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하는 등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 인정 받고 있다.

‘2021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 의정부문화재단과 극단 오징어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문의: 의정부문화재단(www.uac.or.kr) ☎ 031-828-5841~2.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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