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상권을 회복시키고자 추진한 상반기 ‘희망가득 입식테이블 교체 지원사업’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반음식점을 이용하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외국인 등의 불편 해소와 영세상인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총 41곳의 일반음식점을 선정해 업소당 최대 300만 원(자부담 20%)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 주방기기 등 판매업소에서 입식테이블을 구매해 설치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했다. 실제로 사업 참여 설치업소의 90% 이상이 지역 업소를 이용해 주방기기 관련 업소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사업 완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100%로 전반적인 만족도가 ‘매우좋음’으로 조사됐다.

의정부동의 한 소상공인은 "어려운 시기에 정말 큰 힘이 돼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이 다방면으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광회 대표는 "관내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이 돼 무척 기쁘고, 하반기 추가 모집을 통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 업소 매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반기 추가 모집은 8월 20일까지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재단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와 재단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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