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상반기 신속 집행 최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전략적인 재정 집행을 추진한 결과 지방재정 상반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로써 4년 연속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243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구 규모, 재정력지수 등 유사한 평가그룹별로 구분해 목표액 대비 집행률을 살폈다.

구체적으로 신속집행 목표 달성 실적(45%), 분기별 소비투자 집행 실적(45%), 일자리 사업 집행 실적(10%) 등을 평가했다. 

시는 올해 초 황범순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 상반기 목표액 2천531억 원 대비 3천288억 원을 집행해 129.9%를 달성했다.

안병용 시장은 "신속집행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어렵고 힘겨운 시기에 침체된 경제 회복과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로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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