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교육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인천시 중구 경동 애관극장에서 무성영화 ‘야구왕(불효자는 웁니다)’을 2차례 상영한다.

재단은 "과거 개항장을 통해 신문물을 받아들였던 역사문화도시이자 미래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인천에서 만담이라는 전통유산을 이어가는 장광팔, 독고랑의 무성영화가 인천시민에게 신세계를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이번 공연이 인천시민들에게 해학과 웃음, 추억을 선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준비했다.

특히 1895년 세우고 1921년 현재 이름이 지어진 인천 최초의 극장이자 120여 년 역사를 가진 애관극장에서 초기 형태 무성영화를 상영하는 것이라 더욱 소중하다.

이창호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