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해양경찰교육원 직무교육훈련센터장을 역임한 박경순(59)총경이 제10대 평택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박 서장은 1986년 해양경찰 역사상 첫 여성경찰관으로 임용돼 해양경찰학교 교수요원, 해양경찰청 복지반장, 태안해양경찰서 1507함 부장, 해양경찰청 성과관리팀장, 태안해양경찰서 및 평택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 등 지휘 부서와 현장 부서를 두루 거친 인재로 알려졌다.

2017년 여성 경찰관 최초로 총경으로 승진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 울진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교육원 직무교육훈련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 출생으로, 조직 내에서 따뜻한 리더십으로 부하 직원들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평소 맡은 업무를 끝까지 꼼꼼하게 마무리하는 등 책임감과 업무 처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서장은 "해양치안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서장으로서 정의로운 법 집행은 물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에 강한, 당당한 평택해양경찰서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통과 화합을 통한 출근하고 싶은 활기찬 조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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