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정부시협의회는 청년층의 평화통일 공론의 장이 될 ‘온라인 제3기 청년세대 통일리더 아카데미’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민주평통 의정부시협의회가 주최하고 의정부시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년·대학생과 관내 대학 재학생 총 30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디아스포라와 한국인 ▶사진으로 보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다큐 ‘우리학교’ 감독이 들려주는 조선학교 이야기 ▶디아스포라, 그리고 북한이탈주민 ▶사진전:70년 애환, 사할린 사진의 귀환 등을 운영한다.

수료식 후에는 다음 달 중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임진각 DMZ 분단 역사현장 답사가 예정돼 있다.

지난 13일 온라인 개강식에서는 청년 대학생, 자문위원 등 48명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청년세대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상용 협의회장은 "미래 한반도 평화의 주역인 청년들의 역할과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민주평통이 플랫폼 역할로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