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장소를 보존하고 기념하기 위해 ‘동구 역사문화자산’ 바닥동판 설치 사업을 시행한다.

21일 구는 관내에 사라져가는 역사·문화적인 현장을 알리고, 살아 있는 교육 체험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창영초교, 영화초교, 인천세무서(남선교사 합숙소터), 성냥마을박물관(조선인촌주식회사터), 성서침례교회(아펜젤러 선교사 사택터), 배다리시장터 등 18개소를 선정해 30일까지 바닥동판을 제작·설치한다.

바닥동판은 사각원형의 모양으로 가로 40㎝, 세로 40㎝의 크기로 제작되며 동판에는 근대건축물과 건축물 터의 연혁과 유래를 100자 내외로 설명한 내용을 기재한다.

구 관계자는 "동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구의 관광 명소와 문화를 소개하고 동구역사문화투어와 연계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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