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더위에 취약한 거리노숙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8월 말까지 하절기 노숙인 현장 순찰활동을 추진한다.  

25일 구는 4명 1개조 현장대응반을 편성해 동인천역 북광장 등 노숙인 활동지역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 순찰을 병행한다.

구는 순찰 과정에서 연고자가 있는 노숙인은 귀가 조치하고 없는 노숙인은 상황에 맞는 노숙인 자활시설 및 재활시설에 입소를 권유할 방침이다.

또 정신질환자와 알코올중독자의 경우, 전문시설 안내를 통해 집중 상담을 받도록 하고 응급잠자리 연계 등의 보호대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노숙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숙인 활동지역을 순찰할 계획"이라며 "중부경찰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공조해 거리 노숙인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