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테니스(정구) 남자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은 서규재 인천시체육회 감독이 제9회 기호 참일꾼상 체육 부문을 수상했다.

강화 교동도 출신인 서 감독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라켓을 잡고 중학교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짧은 선수생활을 하고 1996년부터 인천 학익여고 코치를 시작으로 25살 이른 나이에 지도자 생활에 입문했다.

서 감독은 올해 25년 가까운 지도자 생활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지휘봉을 맡았다. 그동안 일부 친선국제대회 감독을 맡긴 했지만 국가대표 사령탑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 감독은 "기호일보 참일꾼상을 수상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노력하는 마음으로 참일꾼상 수상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은 현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