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피부과 이영복 교수가 코로나19 등 집담감염에 대응해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돼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감염병의 전파 예방과 의료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감염병 치료를 위해 마련됐다.

의료 취약시설 현장에서 주요 4가지 집단 감염(옴, 피부진균, O-157 대장균, 인플루엔자)을 신속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현장형 POCT 진단키트를 개발,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요양병원과 기타 복지시설 집단감염 현장 검사의 신속성을 확보, 실태 파악에 활용하고 예방대책 수립에 기반으로 삼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최근 개발이 늘고 있는 감염 신속검사법의 객관적 진단기준 수립의 기초로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의 세부 과제로는 제1 세부 과제인 ‘의료취약시설 감염 현장 신속 검사 키트 개발’을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미생물학교실의 정연준 교수가 맡는다.

이영복 교수는 제2 세부과제 ‘집단감염 임상 시료 수집 및 현장 실효성 검증’을 맡았다. 연구는 내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교수는 피부 유전체 연구와 아토피 피부염 연구를 전문 분야로 2016년 미래창조 과학부 신진연구자로 선정돼 연구비 수혜를 받은 이래로 올해까지 매년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진 연구자·기본연구자 연구비 수혜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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