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26일 차동형(59)전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차 신임 이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9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직에 입문, 산업부 신산업정책관과 미국 후버연구소 초청연구원 및 산업기술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차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이라는 뉴 패러다임은 석유관리원이 경제성장과 국민 생활의 질적 향상을 책임지는 미래 에너지 종합관리 공공기관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건전한 석유 유통질서 확립 등 소임을 다하고, 향후 지속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소 등 에너지원의 다원화에 맞춰 석유관리원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 이사장은 산업부 근무 당시 산업정책 및 에너지기술정책을 수행한 전문성과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재직하며 울산지역 수소산업 기반 구축과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등을 이끌어 내는 등 급변하는 세계 에너지 환경에서 석유관리원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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