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주의보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 빛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무더위쉼터 방문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에는 폭염 재난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자율 방재단을 격려하고, 새로 지정한 무더위쉼터 점검을 위해 하늘빛 어린이 공원 내 야외정자를 방문했다.

우선 노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폭염 대비 건강관리 수칙과 폭염 시 행동수칙 등을 설명했다. 또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얼음물 및 부채 등을 제공하고, 에어커튼 가동 상태를 살폈다.

시는 올 여름 폭염을 대비해 보행신호 대기 시 잠시나마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폭염 그늘막 138곳을 설치했으며 13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및 취약계층에 얼음물과 쿨바디필로우(죽부인) 2천317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회섭 안전총괄과장은 "지속되는 무더위에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상황관리를 철저히 추진할 것"이라며 "오후 햇볕이 강하고 더운 시간에는 야외활동과 작업 등은 피하고 인근 무더위쉼터에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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