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시 전체 평균을 뛰어넘는 높은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을 기록했다.

28일 구에 따르면 지난 26일 0시 기준 동구 전체 인구의 43.2%가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마쳤으며, 18.0%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구의 접종률은 전국 평균 1차 접종률(32.9%) 및 접종완료율(13.4%)과 시 1차 접종률(30.0%) 및 접종완료율(11.8%)을 상회하는 높은 수치다.

구는 2월 코로나19 취약대상자인 노인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75세 이상 노인 83.3%가 접종을 완료했고 60~74세 연령층의 84.2%, 고3 및 고교 교직원 96.5%가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등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곧 50대 연령층과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 및 대규모 사업장 자체접종이 시작돼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인환 구청장은 "동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구 전체 인구의 0.18%인 115명으로 인천시 전체 0.29%보다 매우 낮다"며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기도록 코로나19 예방접종 등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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