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의정부시 한 주택가에서 불이나 주민 1명이 다쳤다.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5분께 가능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70대 남성이 팔과 양쪽 발바닥 등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은 인접한 주택으로 번지며 총 3채를 태운 뒤 약 1시간 50분 만인 오전 6시 36분께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54명의 인원과 소방차 등 장비 51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약 55분 만인 오전 5시 4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새벽에 화재가 나 주민 2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고, 시는 해당 지역 우회 등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라는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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