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지역 내 사회적 기업 ‘희망을 심는 나무 사회적 협동조합 숲스토리’와 협력해 직원들의 개인물품을 지속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희망을 심는 나무 사회적 협동조합은 사용 가능한 중고 물품을 기증 받아 검수 후 관내 발달장애인 리사이클링 매장에서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으로 발달 장애인의 고용 및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달 ‘2021년 노사공동 ESG 경영추진’을 선언한 바 있으며, 미래를 생각하는 친환경 경영 및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공단은 매월 넷째 주를 자원 재활용을 위한 아름다운 기부 주간으로 정하고 나에게는 필요하지 않으나 타인은 사용가능한 물품을 기부하도록 하고있다. 

기부 시 직원 개인 성과관리에 매월 3점을 부여하고 기부물품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 세액공제도 가능하게 하는 등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임해명 이사장은 "자원 재사용으로 지구를 위한 환경보호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발달 장애인을 위한 복지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가치있는 기부와 아름다운 나눔의 문화 확산으로 지역상생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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