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서 ‘10대 촉법소년’이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트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의정부시의 한 주택에서 "싸우는 소리가 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어머니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기고, 함께 있던 아들 B군의 신병을 확보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A씨는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들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신병을 확보한 상태이나 형사미성년자 나이로 파악돼 형사 입건은 안됐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