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응하고자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2021년도 지역일자리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9∼13일 백신접종 지원, 생활방역, 공공업무 긴급지원, 지자체특성화 사업 등 4개 유형에 총 210명을 모집한다.

대상자는 사업 개시일 현재 의정부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시민이다. 취업취약계층과 코로나19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구직등록자를 우선 선발한다.

사업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임금은 시급 8천720원으로 주휴수당, 유급휴일수당이 지급되고 근무시간은 주 15시간에서 25시간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의정부역 소재 의정부일자리센터 및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참여자의 재산상황 및 가구소득, 연령 등의 선발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발한다.

특히 백신접종자에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며, 연령별로 점수를 차등 부여해 백신접종 미 대상자에 대한 역차별요소를 완화할 예정이다.

권영일 일자리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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