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정사에 있어서 현대적 개방 처우가 처음 실시됐던 역사 깊은 여주교도소에 부임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여주교도소 동료분들과 함께 지역사회와 더불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교정행정을 구현하겠다." 

여주교도소 제56대 소장으로 취임하는 최진규(56) 소장의 취임 일성이다.

9일 취임하는 최 소장은 1993년 교정 간부 36기로 공직을 시작해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관, 법무연수원 교수를 역임했으며 2017년 2월 서기관으로 승진하고 부산구치소 보안과장, 서울구치소 총무과장, 안양교도소 부소장, 경북 북부 제2 교도소장을 역임했다. 또한, 최 소장은 경북 북부 제2교도소 재임 시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 수용자 다수를 수용해 성공리에 완치시켜 일상에 복귀시킨 책임감 강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최 소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는 중에도 여주교도소 전 직원의 철저한 방역과 노력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긴장을 늦추지 않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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