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KB국민은행 등과 ‘KB작은도서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KB작은도서관 조성은 KB국민은행 후원,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추진하는 지역단위 생활 밀착형 도서관 조성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연 8개 지자체 등을 선정해 2008년부터 올해까지 100개의 작은도서관을 지원하고 있다.

시의 경우 송산1동 작은도서관이 지난달 해당 사업에 공모해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의 현장 실사 후 최종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의 후원금 1억여 원을 지원받고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이용 친화적 공간 디자인에 맞는 고급 소재의 맞춤형 가구 제작 설치를 진행한다.

아울러 함께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자료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2006년 개관해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송산1동 작은도서관이 올해 안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해 재개관할 예정이다.

강화구 KB국민은행동부지역영업그룹 대표와 김수연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는 "시민의 일상에서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 공간인 작은도서관의 변화에 보탬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안병용 시장은 "주민의 독서문화 진흥과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한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조성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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