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는 경기북부지역 대학생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도박문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신한대학교 및 을지대학교 청년 예방활동단과 연계해 마련됐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경기북부센터에서 교육하는 방법으로 도박문제 예방영화 ‘미로’를 활용해 진행됐다. 2일에 거쳐 약 4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경기북부센터는 불법 온라인 도박을 접하는 방법이 점점 간소화되고 다양해지는 만큼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박문제 인식 증진, 대처법 등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건강한 대학생 문화를 형성하고 도박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했던 A양은 "성실하고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도박에 빠지게 되는지 그 과정을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항상 인지하고 예방하겠다"고 전했다.

전수미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를 통한 교육을 실시해 건강한 대학생 문화를 형성하고 도박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는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도박문제 전문상담기관이다. 헬프라인 전화상담(국번 없이 ☎1336), 넷라인 온라인상담(https://netline.kcgp.or.kr), 문자 정보(#1336), 카카오톡 챗봇서비스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