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평면 새마을회는 월산리 경작지에서 친 환경으로 재배하는 대파 수확작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30여 명이 지난 4월 파종해 5월과 6월 2차례 제초작업을 거친 대파를 새벽부터 수확했다. 

대파 수확 작업 후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중이용 시설에 대해 매일 실시하는 방역활동도 마무리했다.

군 지평면 새마을회는 대파 가꾸기, 사랑의 고구마 심기행사 뿐만 아니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3R 자원 재활용품 모으기, 하천 정화활동, 외래식물 제거, 방역 봉사, 꽃길 조성 등 지역사회 봉사를 꾸준히 실천 중이다.

하용기 협의회장과 임승자 부녀회장은 "무더위에 이른 아침부터 작업에 참석한 새마을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친환경으로 재배한 대파 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병후 지평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새마을회의 봉사가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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