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여름철 식중동 사고 에방을 위해 12∼17일 김밥 등 분식 취급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과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타 지역에서 식중독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무더운 날씨에 따른 식자재 오염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ATP 오염도 측정 검사 및 ST-tuve 검사를 통해 식재료의 위생적 관리 및 보관 온도 준수, 조리시설의 위생적 관리 여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사용 여부, 세균오염도 측정을 실시한다. 

ATP 오염도 측정 검사는 손과 조리도구의 세척 전후의 세균 수치를 현장에서 보여줌으로써 영업주들에게 효과적인 위생교육이 가능하다. 

ST-tuve 검사 또한 식중독균에 대해 현장에서 검체를 채취해 배양 후 색변화로 균의 유무를 알 수 있어 업주들에게 위생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다.

방문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병행해 점검한다.

김병선 위생과장은 "이번 점검을 영업주들에게 경각심과 책임감을 심어줄 수 있는 방향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식중독 집단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집단급식소 및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생점검 또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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