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2020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단 본진이 출국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0 도쿄 패럴림픽은 이달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일까지 13일간 일본 도쿄에서 펼쳐진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2020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단 본진이 출국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0 도쿄 패럴림픽은 이달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일까지 13일간 일본 도쿄에서 펼쳐진다. /연합뉴스

뜨거운 가슴을 가진 태극전사들의 도전이 도쿄에서 다시 시작된다.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장애인 대표팀 선수단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선수 86명, 임원 73명 등 총 159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은 수영·탁구 등 45명의 선수단 본진이 출국길에 올랐다.

선수단은 19일(역도, 휠체어농구), 20일(양궁, 조정, 휠체어테니스), 21일(보치아, 육상), 23일(사격), 24일(사이클), 25일(배드민턴, 유도), 30일(태권도)까지 순차적으로 출국한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훈련에 매진했다"며 "패럴림픽 대표팀은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받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수영 대표팀의 조기성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 탁구대표팀의 간판 서수연(35)은 생애 두 번째 패럴림픽 대회를 앞두고 ‘금빛 스매싱’을 날리겠다고 다짐했다. 서수연은 "첫 출전 대회였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은 매우 떨려서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 했다"며 "이번 대회는 많은 훈련과 준비를 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도쿄 패럴림픽은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3일간 일본 도쿄 일원에서 열린다. 14개 종목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4개 획득을 목표로 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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