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환자 돌봄에 지친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생생 집콕! 기억 품은 농장’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파, 배추 등 가을 채소를 가꾸는 ‘기억 품은 집콕 텃밭’과 숲 체조, 산림치유 리스 만들기로 구성된 ‘기억 품은 힐링 숲 체험’을 다음 달 17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산림지도사, 치유농업사 등 전문강사가 제작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상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숲 체조는 직동공원에서 촬영한 숲 활동으로, 자연과의 친근한 교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돼 심신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연국 보건소장은 "치매가족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치매가족들의 정서 지지와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 ☎031-870-6150.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