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신학기 등교수업 확대에 따라 선제적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다음 달 30일까지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관리 기간에는 최근 3년간 북부지역 청소년 범죄 비율에서 폭력이 19.4% 줄어든 반면, 사이버 범죄가 87.9% 증가함에 따라 사이버 범죄에 대한 예방교육을 중점 실시한다.

예방교육은 사이버 물품거래 사기, 카톡 강탈, 틱톡 강제가입 등 청소년들에게 주로 일어나는 사이버 범죄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교전담경찰관(SPO) 활동은 대면활동 외에도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 청소년정책자문단 등의 회의를 실시하고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아웃리치 활동과 다중이용시설 점검 등 위기청소년 발굴·연계 활동을 지속하며, 보호종료 아동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 및 희망 시 학교전담경찰관 멘토링을 지원한다.

아울러 학교·교육청·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현장대응 및 피해학생 면담, 선도프로그램 이수, 수사팀 연계 등 촘촘한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보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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