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해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직접 가꾼 도심 속 테마정원 ‘부용시민정원’을 공공일자리를 활용해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희망근로사업은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및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공공일자리 인력을 통해 부용시민정원 내 고사한 초화류 식재면과 잡초를 정비하고 새로운 초화류를 심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된 희망일자리사업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을 통해 부용산 등산로 입구에 부용시민정원(민락동 산100-35 일원)을 조성했다. 올해는 약 3만4천700㎡ 면적의 정원을 구획별로 나눠 가을 계절에 맞게 코스모스·천일홍·마리골드·댑싸리 등을 새로 심었다. 또 포토존과 쉼터를 설치해 여유롭게 자연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희망근로사업이 종료되는 이달 말까지 식재를 마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고용 안정을 위한 다양한 공공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원 조성 등 행복하고 아름다운 의정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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