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에서 25일 ‘의정부직업교육협의회 2차 협의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직업계고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의정부교육지원청 제공>

의정부교육지원청은 25일 직업계고 활성화를 위해 ‘2021 의정부직업교육협의회’ 2차 협의회를 열었다.

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시, 고용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의정부진로체험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실무자와 학교, 학생, 학부모대표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직업교육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도 동석해 의정부지역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고, 도의회 차원에서 직업계고 인식 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협의회에서는 도교육청 이덕효 장학사가 ‘직업계고 현안 및 취업 지원 방향’이라는 주제로 도교육청의 직업교육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5월 1차 협의회에서 논의됐던 직업계고 미충원율 및 취업 지원, 직업계고 학점제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오는 11월 특성화고 특별전형 원서 접수로 시작되는 고입 기간 이전까지 직업계고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송양중 김진태(의정부지역 진로교사협의회장)교사는 "중학생들에게 자유학년제 연계 직업계고 학과 체험, 직업계고 수업 콘텐츠 활용을 통한 진로수업을 통해 직업계고에 대한 이해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공고 김주한 교감은 "직업계고 인식 개선을 위해 직업계고 교사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과 별도로 취업 지원 부분은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황대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으로 앞으로 직업계고 인식 개선과 지원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직업교육협의회 활성화로 지역 기반의 직업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선 교육장은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자유학년제 및 중·고 교육과정 연계 진로교육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정부직업교육협의회와 함께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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