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은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여마관 로비 전시홀에서 상반기 온라인 전통문화교육 ‘생활의 멋 우리 매듭’ 강좌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수강생들은 자택에 머물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이수자인 박양자 선생의 지도를 받으며 화상회의 앱을 활용한 비대면 수업을 수료했다. 그 결과, 노리개와 유소 등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장식물부터 목걸이와 브로치, 마스크걸이 등 현대의 생활용품에 응용한 작품까지 38점을 전시하게 됐다.

이번 전시는 명주실에 물을 들이고, 끈을 짜고, 술을 비비고, 매듭을 맺기까지 혼과 열정을 담아 완성한 전통매듭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느껴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여주박물관 홈페이지(www.yeoju.go.kr/museum) 또는 전화(☎031-887-358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