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학생의 진로 지원을 위해 27일부터 ‘2021학년도 경기꿈의대학’ 2학기 수강 신청을 진행한다. 

경기꿈의대학은 고등학생들이 교과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스스로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대학과 전문기관의 강의를 제공한다.

올해 2학기 꿈의대학 강좌 및 인원은 총 3차례의 신청을 통해 확정된다. 1차 수강신청은 27일 오전 8시 30분부터 다음 달 3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된다. 

의정부는 학생이 대학과 전문기관을 직접 방문해 수강하는 방문형 강좌 93개, 대학·전문기관의 강사가 지역 지정 시설로 찾아가는 거점형 강좌 60개, 온라인형 강좌 13개 등 166개 강좌를 개설한다. 

예술·체육, 사회과학, 의학·간호·약학, 경영,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로 구성됐다. 경민대, 신한대, 명지대, 서울대, 경기과학기술대 등 15개 대학 및 기관에서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다. 

거점형 강좌는 교통이 편리한 지역 내 8개 고등학교에 강의실을 마련했고, 방문형 강좌는 경민대, 신한대 등에서 운영한다. 수강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올해도 셔틀버스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등학생과 동일 연령대의 학교밖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다. 강좌 수강을 희망 하는 청소년은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홈페이지(http://udream.goe.go.kr)에서 1인당 최대 3개 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다. 

토요일 운영 강좌도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이번 학기부터 개설 지역에 상관없이 경기도 전체 지역 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를 시범 운영한다. 무료수강을 원칙으로 하나 실험실습비 또는 재료비의 경우 자비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2학기 꿈의대학은 다음 달 27일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8주간 진행 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0월 24일까지 쌍방향 수업 방식인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김진선 교육장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와 온라인 수업 등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이 깊어졌을 청소년에게 내실화 된 꿈의대학 강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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