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5일 교통혁신 성과 공유와 향후 추진 방향 모색을 위해 실·국·소장 및 읍면동장 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조광한 시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오철수 교통국장은 ▶GTX-B노선, 9호선 등 철도교통 혁신 ▶땡큐버스를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개선 ▶내부 순환 도로망 구축 ▶주차장 확충 등을 발표했다. 이후 각 읍면동 실정에 필요한 교통 관련 문제점 및 건의사항을 듣고 향후 개선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시 교통 혁신 완성의 핵심인 GTX-B노선은 2028년 개통 예정으로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과 청량리 등 주요 거점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되며, 9호선 남양주 연장 및 별내선(8호선)과 진접선(4호선) 단절 구간 연결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시는 향후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3기 신도시의 교통 혼잡을 예방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남양주시는 9호선, GTX-B노선, 8호선과 4호선 연결 등 녹색 철도망 구축을 완료하고 땡큐버스를 철도 노선과 촘촘히 연결시켰다"며 "순환 교통망 체계 구축으로 사람과 물자의 이동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만들었고, 향후 대형 차량도 주차가 가능하도록 공영주차장도 16개소 5천705면을 확충하는 등 시민 불편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문제 해결 없이는 도시가 발전하기 어렵다. 도시는 GTX 노선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 예상한다"며 "향후 경춘-분당선 직결이 우리 시의 가장 중요한 교통문제로, 우리가 추진해 나가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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