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김동욱 교수가 다음 달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초대 혈액병원장을 역임한 김 교수는 의정부을지대병원 혈액종양내과(혈액내과) 교수로 영입됐다.

김 교수는 백혈병 조혈모세포이식의 권위자로서 세계적인 표적항암제의 국제임상연구와 아시아 최초로 표적항암제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그간의 임상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진료뿐 아니라 을지대학교에 ‘백혈병오믹스연구소’를 개설해 임상중개연구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동욱 교수는 "의정부을지대병원이 백혈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에 설립될 백혈병오믹스연구소를 통해 한국 백혈병 진료 및 연구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 보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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