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30일 남양주시 진접읍 광동고 2∼3학년 재학생 145명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2018년부터 진로·진학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류해 왔다.

이번 체험활동 대상학과는 소프트웨어융합과, 친환경건축과, 서비스경영과 등 3개 학과 전공과 연계돼 진행됐다.

광동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조사를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학과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의미를 더했다.

소프트웨어융합과는 AI를 적용해 다양한 영상을 인식하는 체험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실습체험, 모의해킹실습으로 공격자와 동일한 환경에서 여러 해킹 툴을 이용해 내부 시스템에 침투가 가능한지 테스트하는 실습을 실시했다.

친환경건축과는 스케치업으로 우리집을 3D로 직접 만들어보기 체험을, 서비스경영과는 가상으로 옷을 입어보는 FX미러 및 3D 의상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전공 교수진에게 직접 질의해 관련 분야에 대한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기획돼 호응이 높았다.

김승배 입학홍보처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학과전공을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교육기부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학과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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