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30일 제271회 임시회 중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25일부터 안건 심사를 하고 있는 3개 상임위원회는 의결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열을 올렸다.

먼저 기획행정위 위원들은 단원구 초지동에 위치한 안산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와 상록구 이동의 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을 잇달아 찾아 관련 안건인 ‘안산시 남자단기청소년쉼터 민간위탁 동의안’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된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청과동 방수 및 도장공사’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복지위 위원들도 단원구 대부동동의 동주염전 체험장과 선감동 대부광산퇴적암층 역사문화공간 조성지에 대한 답사를 진행했다.

심사 안건 중 시가 제출한 ‘안산시 동주염전 체험장 운영 조례안’과 추경안의 ‘대부광산퇴적암층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관련해서였는데, 동주염전 체험장에서는 진입로 및 부대시설 적합성을 논의했고 대부광산퇴적암층에서는 향후 들어서게 될 수상공연장과 탐방로, 주차장의 대략적인 위치·규모를 확인했다.

도시환경위의 경우 상록구 사동 일원의 안산갈대습지와 이동 한대앞역 광장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

위원들은 갈대습지에서 상임위 안건인 ‘안산시 자연환경 보전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례안’과 관련해 이 일대 야생생물보호구역 지정의 필요성 등을 협의한 뒤 한대앞역으로 자리를 옮겨 주민 요구에 따라 설치공사 예산이 수립된 ‘한대앞역 광장 화장실’의 위치와 크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위원들은 두 지점 사이를 차량으로 이동하는 중 ‘사동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사업’ 및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 대상지를 둘러보기도 했다.

제271회 임시회 안건의 최종 의결은 9월 1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실시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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