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 기자회견, /사진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 제공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 기자회견, /사진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 제공

인천지역 학교 급식실 종사자들의 직업성 암 발병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1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근까지 ‘직업성·환경성 암환자 찾기 119’에 132명이 산재를 신청했다.

이 가운데 학교 급식실 종사자가 43명(32%)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들은 각각 폐암(21명), 유방암(11명), 갑상샘암(5명), 혈액암(3명) 진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비정규직노조 인천지부는 이날 1인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에서도 폐암 등으로 퇴직한 종사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현황조차 알 수 없다"며 시교육청의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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