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편성한 2차 추가경정예산이 1조5천913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제307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2차 추경예산은 시가 당초 편성한 1조3천519억 원보다 2천394억 원 증액됐다. 정부 정책과 연계한 전 시민 상생국민지원금 지급과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경제 회복 등에 중점을 뒀다.

주요 증액사업은 ▶경전철 소송 종결에 따른 해지 시 지급금 439억 원 ▶전 시민 상생국민지원금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난예비비 160억 원 ▶의정부예술의전당 리모델링 25억 원 ▶민락국민체육센터 건립 25억 원 ▶코로나19 대응 학교 정보화기자재 보급 10억 원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이전 매입비 10억 원 등이다. 또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제설장비 등 구입 예산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 개설 및 정비사업 등의 예산이 늘었다.

안병용 시장은 "추경예산안 심의에 애써 주신 오범구 의장님과 모든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확정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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