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일 강원도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청년 일자리 개선을 위한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현장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청년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의견을 자유토론 방식으로 공유했다.

‘지역별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 소개’, ‘지역과 청년을 잇는 청년정책’에 대한 발제 및 토의를 통해 지역 청년과 균형발전 정책과 거리를 좁히고 실질적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키로 했다.

김사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있어 이제는 청년들이 대상이 아닌 주체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한 뒤 "균형위 위촉 위원에 청년위원을 포함시키도록 건의하고, 지역에 좋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에 청년의 목소리를 담겠다"고 말했다.

균형위는 지역 청년들의 수도권으로 순유출을 균형발전의 심각한 저해 요인으로 보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권역별 간담회를 통한 지역 청년 일자리 개선 관련 의견을 수렴, 청년 지원 정책 방향성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청년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관련 청년 의식조사’를 추가로 실시키로 하는 등 지역 일자리에 대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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